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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프렙 레시피(파스타,비나그래찌)

밀프렙 레시피(파스타,비나그래찌)

요리엔 재능이 없어서 정말 가끔, 필요에 의해서만 하는데 이번에 밀프렙하면서 맛있다는 얘기를 심심찮게 들었기 때문에 레시피를 써보려고 한다. 인터넷참조+그냥 대충 내 생각으로 만듦

 

파스타1 (방토있는 건 아래에 레시피 있음)

필요한 것

올리브오일, 바질가루나 파슬리가루 같은 거, 통후추, 소금, 닭가슴살, 푸실리, 당근, 애호박, 케일, 감자도 넣었는데 감자는 비추다.. 다진 마늘

 

요리방법

1. 푸실리를 삶는다. 물을 끓이고 소금을 아빠수저 한스푼 정도 넣어주고 10분정도 삶음. 푸실리 양은 좀 적어도 된다. 난 요리 초보라서 항상 양이 많았다. 펜네도 괜찮은데 이 레시피는 푸실리가 나았던 느낌. 다 삶고나서 찬물에 바로 식혀준 뒤에 오일+소금+후추+바질가루 넣고 조물조물 해줘서 면만으로도 맛이 나게 해준다.

2. 냉동 닭가슴살을 좀 해동 시킨 다음에 먹기 좋게 잘라준다. 그리고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익혀줌. 익히면서 소금간과 바질, 후추간을 또 해준다. 단독으로 먹어도 먹을만 하게. 맛이 좀 안나도 된다. 어차피 요리하면서 다시 간 할 거임.

3. 당근, 애호박, 케일을 먹기좋게 잘라준다. 많이 넣으면 넣을 수록 색이 예뻐지기 때문에 많이 넣어주는 게 좋음. 감자는 팬에 잘 들러붙기 때문에 비추임... 안 붙는 애들+냉동실에 나둬도 물기 안 생기는 애들 위주가 좋음

4.하얗게 구워진 닭가슴살을 다른 접시에 옮기고 오일 한 번 두른 뒤 당근>애호박>케일 순으로 넣어서 볶아준다. 이때 다진 마늘 넣어주면 좋음. 당근이 좀 익었다 싶으면 미리 볶아둔 닭가슴살과 푸실리를 투하하고 모두 섞어준다. 그러면서 소금, 후추, 바질로 간을 해 줌

 

 

파스타2 (바질페스토)

필요한 것

올리브오일, 바질페스토, 소금, 통후추, 그린빈스(많으면 많을 수록 좋음), 방울토마토, 펜네, 닭가슴살

 

요리방법

1. 펜네를 삶아준다. 끓는 물에 소금 아빠수저 한 스푼 넣어주고 펜네 먹을 많큼 넣어줌. 10분정도 해서 다 익으면 꺼내 찬물에 식혀준다. 그다음 올리브유 소금으로 조물조물 간을 해줌

2.닭가슴살을 먹기 좋게 잘라서 올리브유에 볶아준다. 소금간과 후추간을 약간 해준다.

3.팬에 올리브유 한바퀴 두르고 그린빈스를 잘 볶아준다. 역시 소금간 해 줌.

4.거기에 토마토 반 자른 걸 넣고 좀 볶다가 펜네랑 닭가슴살 넣고 바질페스토를 투하한다. 양은 나도 잘 모르겠음. 그냥 넣은 티가 나는 정도로 ^^ 많이 넣는다고 해서 막 못 먹을 정도로 짜거나 그렇진 않고 좀 기름진?느낌이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넣으면 될 거 같다. 그다음 볶으면서 소금간을 해주면 됨.

 

 

밀프렙용 파스타들은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오일+소금+바질같은 향신료 콜라보로 만드는 것 같다. 나도 인터넷 보고 따라한 거임. 내일 먹을 건 냉장고에, 며칠 뒤 먹을 건 냉동실에 두고 먹기 전에 자연해동? 해주고 먹는 게 좋음. 냉동된 상태에서 바로 전자렌지 돌리면 맛이 별로였다.

 

 

비나그래찌

이건 브라질의 김치?라고 불리는 비나그래찌다. 만드는 방법이 쉽고 아삭상큼해서 여름되면 생각남. 한 번 만들어 두고 일주일정도에 걸쳐서 먹는 것 같다. 빵+크림치즈+비나그래찌 조합 진짜 최곤데 살 빼겠다고 크림치즈는 넣지 않고 먹고 있다.

 

필요한 것

올리브유, 바질이나 파슬리 가루, 식초, 통후추, 소금, 토마토, 양파 기타 넣고 싶은 채소 (난 파프리카, 병아리콩 넣었음)

 

만드는 방법

1.병아리콩을 6~8시간정도 불린다. 콩 안 넣으면 안 해도 됨. 콩 넣는 게 색이 예뻐서^^ 단백질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난 매번 넣는다. 그리고 한 2~30분 삶아준 다음 식혀준다.

2.공포의 채소 손질.. 채소들을 먹기 좋게 잘라준다. 개인적으로는 잘게 잘라주는 게 좋아서 손이 엄청 많이 가는 편ㅠㅠ 토마토는 완벽하게까진 아니래도 물컹한 부분을 제거해 주는 편이다. 그리고 양파 매운내가 싫은 사람은 자르고 나서 찬물에 담갔다가 빼주는 게 좋다. 

3.자른 채소를 한 볼에 모두 넣고 병아리콩도 넣고 올리브유와 식초를 1:1로 넣은 다음 쉐킷. 바질가루는 눈에 색이 보일정도로 많이! 넣어줘야 맛있다. 난 여기에 통후추와 소금 넣어서 간을 또 해주는 편임. 이렇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하루 묵혔다가 먹으면 진짜 맛있다.

 

근데 개인적으론 다이어트 기간에 해먹는 음식은 아닌 것 같다. 건강하게 많이 먹게 됨으로...^^ 다이어트 기간엔 그냥 음식을 안하고 집에 먹을 게 없는 게 최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