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8월5일(월)
| 아침 | 요거트100g, 콩가루, 견과류, 카카오닙스 |
| 점심 | 가지감자토마토스튜, 아메리카노 |
| 간식 | 월남쌈(소고기,양배추,당근,천사채,드레싱), 체리 8개 |
| 운동 | 땅끄댄스1회, 티파니상체1회, 키이라댄스1회, 강하나타바타복부1회, 땅끄칼소폭1 1회 |
요거트에 콩가루 넣어 먹으니까 맛있다! 약간 세미 미숫가루 같기도 하고 왠지 건강한 느낌도 있고 아주 좋음. 카카오닙스는 어디에 넣어도 쓰다. 그나마 이렇게 맛있는 것들이랑 섞어 먹으면 좀 나음. 견과는 마켓컬리에서 좀 가격대 있는 걸 시켰는데 먹어보니 그냥... 하루견과 같은 거 먹어도 될 듯 싶다. 아침메뉴를 삶은 달걀에서 이렇게 바꿔봤는데 음! 만족스럽다. 이렇게 먹고 좋아서 상하목장 요거트 1주일에 한 번씩 배송오는 거 주문함 ㅋㅋ 요거트는 그래도 좀 검증된 거 먹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상하목장 플레인 괜찮은데 좀 많이 묽다.
맛이 나쁘진 않은데 내 입맛엔 치킨부리또가 훨 맛있다. 일단 여기엔 단백질이 별로 없는 것도 치명적임... 감자 대신 닭가슴살 넣을 걸 그랬나 약간 후회했음. 토마토페이스트를 사용할 시 소금은 필수!이고 구운 파프리카 가루는 조금만 너어도 향이 좀 강하니 조금씩 간을 보면서 넣는 게 나을듯하다. 집에 오자마자 부지런히 운동하고 씻고 참 좋았는데 게임한다고 도시락을 12시 넘어서 쌌다^^ 정말로 피곤하고요... 게임은 모든 일과를 마친 뒤에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2019년8월6일(화)
| 아침 | 요거트100g, 콩가루, 견과류, 카카오닙스, 유산균 |
| 점심 | 오징어볶음, 현미밥반공기, 간장깻잎, 명태볶음 조금씩, 아메리카노 |
| 간식 | 비나그래찌(콩,양파,토마토,파프리카), 골드키위, 자두 |
| 운동 | 땅끄댄스1회, 티파니상체1회, 키이라댄스1회, 강하나타바타복부1회, 땅끄칼소폭2 1회 |
채소가 시들시들 방치하고 있다가 먹을 때 호다닥 꺼내먹으니 채소관리가 제대로 안된다. 오늘은 퇴근하고서 샐러드용 야채를 정리하리라.. 오징어볶음 엄마가 준 거 생각나서 현미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음 ㅠㅠ 혼자 먹을 땐 몰랐는데 오징어에 칼집난 거 보고 이사님이 정성이라고 하셨다. 맞다.. 우리 엄마는 최고다. 전날 졸린 눈을 부비며 오징어를 볶은 보람이 있었음. 양념된 오징어를 볶을 땐 올리브유를 한 번 두르고 약한 불에 뚜껑을 닫고 가끔 섞어주면서 볶아야 양념이 빨리 타지 않고 잘 익는다. 비나그래찌 남은 거 빨리 해치워버릴 생각에 과일을 곁들여 먹었다. 먹을 만 함. 골드키위 비싼데 엄청 달고 맛있당.
2019년8월7일(수)
| 아침 | 요거트100g, 콩가루, 견과류, 카카오닙스, 유산균 |
| 점심 | 오징어볶음, 현미밥반공기, 간장깻잎, 명태볶음 조금씩, 아메리카노 |
| 간식 | 구운야채마리네, 삶은달걀2, 복숭아1 |
| 운동 | 티파니상체1회, 키이라댄스1회, 강하나타바타복부1회 |
요거트 다 먹었는데 다시 사기가 좀 그렇다. 일단 집 근처엔 내가 원하는 요거트가 없고 큰 마트를 가야하는데 게을러서 평일엔 움직이기 너무너무 싫음^^ 내가 사려는 건 상하목장 플레인 요거트인데 매일 꺼임. 그래서 메일 홈페이지 들어가서 매주 1개씩 집으로 배송해주는 걸 신청했으나, 우리집엔 배송을 안 해준대서 슬펐다. 서울에 살았으면 이런 일은 없었겠지? 다이어트를 하든, 문화생활을 하든 지방에 있으면 더 어렵고 발품을 더 많이 팔아야한다. 우리집은 마켓컬리 샛별배송도 안 되니깐요..
이건 내가 주말에 만들어 둔 마리네. 색이 알록달록하고 예뻐서 마음에 든다. 화이트 비네거가 없어서 그냥 발사믹 식초 썼는데 가지가 까맣게 되는 거 빼면 ㅋㅋ 맛이 좋음. 꽁블님 유튜브 보고 따라 만들었는데 또 해먹을 것 같다. 이상하게 운동하긴 싫어서 대충 해버림. 자기 전까지 아무 것도 안하고 폰만 봤다. 왜 그랬지... 도시락도 겨우 쌌음. 게으른 날 ㅠㅠ
2019년8월8일(목)
| 아침 | 요거트100g, 콩가루, 견과류, 카카오닙스 |
| 점심 | 가지토마토감자스튜, 모구모구피치아이스, |
| 간식 | 비나그래찌샐러드, 돼지껍데기 튀김과자3조각 |
진짜 도시락 싸기 싫어서 꾸역꾸역 냉장고에 있는 걸로 쌌는데 그래서인지 맛도 없음. 토마토스튜는 다신 안 해먹을래 ㅠㅠ 그래도 모구모구 쭈쭈바 하나 먹은 게 위로가 된다. 요거트도 다 떨어져서 바이오? 어쩌구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거로 했는데 다음주에는 상하목장 플레인을 꼭 구해놔야겠다. 살 때 2개씩 사야 1주일은 먹는 느낌. 하루에 100그람이니까요. 비나그래찌는 오래 되니까 물이 생기면서 콩비린내가 너무 심해지는 것이다... 진짜 역했고 저녁 대신 먹는 간식 마저 맛없게 먹고 남김. 집에 오니 다이어트에 현타가 오면서 냉장고를 열었다가 닫았다가 2천번정도 하고 티비랑 유튜브로 계속 요리채널 찾아보곸ㅋㅋㅋ 당연히 운동은 생략했다. 두 끼 다 맛없는 거 먹어서 내가 지금 기분이 안 좋은데 운동이 문제야?? 그러다 동생이랑 통화를 했는데... 내일 금요일이고 하니 먹부림을 하자고 얘기가 되어서 어느정도 위안이 됐음. 그래서 참았고... 다음날 체중 보니 300g정도 빠져있었다. 운동 안하고 먹는 양이 줄어드니 빠지네... 허탈^^ 정말 밀프렙의 위험성을 잘 알게 되었다. 밀프렙이 실패할 경우 고통스러운 일주일을 보내야하고 그에 따라 다이어트도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커다란 리스크가 있음. 일단 여름 휴가를 보내고 어떻게 식단을 짜야할 지 고민을 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