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지] 8월 첫째주

[다이어트 일지] 8월 첫째주

2018년 8월 1일 (목)

아침 유산균, 홍삼정에브리타임1포, 삶은 달걀1, 방울토마토5개
점심 치킨부리토볼(닭가슴살,병아리콩,양파,현미,살사소스), 멸치볶음반찬, 어묵반찬, 아메리카노
간식 프로슈토 토마토 샐러드, 종근당 차전자피 식이섬유
운동 땅끄댄스1회, 티파니상체1회, 키이라댄스1회, 강하나타바타복부1회, 땅끄칼소폭2 1회

프로슈토 토마토 샐러드

간만에 나트륨 좀 섭취했다~ 싶은 프로슈토. 치즈퀸에서 할인하길래 사봤는데 쟁여놓고 싶다. 너무 맛있어... 멜론이랑 궁합이 좋다하며 그렇게 먹는 경우가 많아 보였는데 토마토와의 궁합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이게 좀 짜니까 물기가 있는 채소랑 참 잘 어울렸음. 샐러드 소스 없이도 충분히 먹을만 했다. 세상에 맛있는 거 왜 이렇게 많을까. 탄단지 밸런스 생각하면서 건강식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재료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게 어렵지 맛은 너무 좋다. 당분간 이렇게 해먹는 재미로 살 듯.

 

 

2019년8월2일(금)

아침 유산균, 삶은달걀1, 방울토마토4, 홍삼정애브리타임1포
점심 비빔국수2/3, 수제떡갈비2/3, 부추전1/2, 아이스아메리카노, 여성종합비타민
저녁 단호박+비나그래찌, 탕수육3점, 군만두1점 흑흑
야식 칭따오맥주500, 치즈1/4, 프로슈토 2줄

단호박+비나그래찌

점심엔 아빠가 불러서 국수를 먹으러 갔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점심을 먹음^_ㅜ 맛있게 먹었으니 되었다... 전날 먹은 차전자피 때문에 오늘 오후께 쫙쫙 내림. 진짜다... 이건.... 진짜다. 변비, 치질 있는 사람들이 왜 복용하는지 아주 잘 알게 되었고 몸이 차가운 사람에겐 별로 좋지 않다고 하여 (차전자피는 찬 기운이라고 함) 아마 매일 복용하진 않을 거 같지만 식이섬유 부족하다 느껴질 때 한 봉지씩 먹을 것 같음. 정말 저는 직빵이었구 같이 먹는 동료는 아직까진 반응없음임. 아무튼 화장실 들락거리니 입맛이 없어 간식으로 가져온 단호박+비나그래찌를 건너뛰나 싶었는데 집에 가서 먹었다^^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6시 이후 금식인데 먹어버림. 이유는 동생이 우리집에 놀러왔기 때문인데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키길래 그것도 좀 얻어먹었다^^ 지금 약간 망한 날이라 맥주도 딸까 심히 고민중(땄고 망함^^)

 

2018년8월3일(토)

아침 서브웨이15cm 터키&햄 2/3, 콜라약간, 쿠키 몇 입, 국대라볶이 반접시.. 
점심 비트즙 한 팩, 호밀빵 한조각, 밤빵2조각
저녁 닭발1인분, 날치알+마요네즈 볶음밥, 맥주250, 과일(복숭아,자두,키위)

아침에 엄마 만나서 탑마트에서 점저를 먹고 신나게 탑마트 쇼핑함. 너무 많이 사 버려서 집에 올 때 애를 좀 먹었지만 냉장고 풍요로워졌다.정리하면서 '엄마는 나를 사랑하는 게 분명하다' 하고 중얼거렸더니 동생이 콧웃음치면서 '당연하지'라고 했다. 같이 지정생존자 1화, 사바하를 보며 빵을 먹었고 저녁엔 예정대로 닭발을 먹었다. 같이 에프원 강제시청을 하기도 했는데 동생은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ㅠㅠ 내가 하오카를 추천해서 그것도 한 편 봤는데 역시 동생 반응은 별로였음. 먹부림을 하는 날이었는데 그렇게 배 터질 정도로 먹었다~ 는 기억은 없는 하루. 그래도 먹고 싶은 거 많이 먹었다.

 

2018년8월4일(일)

아침 저녁 먹다 남은 과일(복숭아,자두) 넣어서 요거트, 유산균
점심 치킨부리토볼(닭가슴살,병아리콩,양파,현미,살사소스), 아메리카노 2잔
야식 월남쌈소고기 약간, 복숭아아이스티, 돼지껍데기과자 1/2

상하목장요거트

내가 만든 치킨부리토 너무 맛있다. 전자레인지 한 번 돌려서 먹는데도 맛있다. 아무튼 점심을 가볍게 먹고 모임에 갔음. 돌아와서 배가 별로 안 고프길래 그냥 요리에 올인했는데 거의 2시간반정도를 쓴 거 같다. 나중엔 머리가 핑핑 돌았음 ㅜㅜ 내가 만든 건 가지감자토마토 스튜와 구운야채마리네임. 이게 들어가는 재료도 많고... 은근 손이 되게 많이 가는 요리들이어서 계속 레시피로 순서 확인하면서 만들어야했고 처음 쓰는 재료들도 있었다. 토마토페이스트와 구운 파프리카 가루! 그리고 가지! 가지는 처음 다뤄봤는데 검은 표면이 매끈해서 음식을 해놓으면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내 기준 맛있는 야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둘 다 간은 레시피 말고 내 느낌대로 했는데 맛있다. 성공한 듯. 마리네는 만들기 쉬웠으나 우리집 에어프라이어가 좀 시원찮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고.. 스튜는 손이 너무 많이 가는 작업이라 다음에 또 해먹진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저녁에 레이스보면서 다음날 먹을 월남쌈을 쌌다. 돼지껍데기과자 맛있길래 좀 많이 먹었는데 나중에 속이 더부룩하여 자기 전에 혼났다. 여름방학 직전의 헝가리 레이스는 재밌었다. 모토지피 송출한다고 23랩을 잘라먹은 스타스포츠만 아니었어도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을텐데...